2009년 01월 27일
시사인 69호. 첫리뷰입니다.
생각보다 얇았지만 오히려 덩치만 크고 광고만 난무하는 여타잡지보다 읽기에도 부담없고 특히나 가벼워서 이곳저곳 들고다니기에는 편했습니다. 구매자라면 3000원이라는 가격도 큰 부담되지 않을테고요.
이번호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미디어관련법안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민주당의 국회점거나 mbc파업사태등을 현장에서 직접 전한듯한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일부 방송이나 기사에서 보도된 내용 이외의 구체적인 상황이 자세히 묘사되어 그곳의 분위기같은것이 직접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진보신당이나 민노당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달리 생각도 되더군요.
파업에 동참한 방송인 6인의 편지는 이미 인터넷 언론을 통해서 약간 접했던 부분도 있어서 중복된 느낌도 있었지만 미디어 관련법안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에 대한 언론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 또한 흥미를 끌만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흥미차원에서 접하게 되지만 흥미차원을 넘어서서 이 법안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비판을 접해보게 되면 많은 부분 수긍이가고 고개가 끄덕여질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도요타'에 관한 국제면이었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일본 굴지의 기업인 도요타마저도 이 어려움을 피해갈 수 없었다는 기사였습니다.
초심을 잃어서 길을 잃다라는 제목처럼 우리나라의 정부도 현재 초심을 잃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국민을 섬긴다'는 말뿐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은 지난달 내내 국제면을 뜨겁게 달구던 이슈였는데요 이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서 많은 지식을 얻게되었습니다. 지난 수천년간 나라없이 지내던 나라가 미국과 자본을 등에 없고 주인에게 집을 내놓으라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불쌍한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죽음으로 내몰다니요.
아랍문화에 대해 잘 모르고, 하마스라고 하면 대표적인 테러단체로만 알고 지내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호의 커버스토리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제가 토목공학도이고 현재 구직중인 백수이긴 하지만 녹색뉴딜이니 대운하니 4대강이니 하는 정책을 왜하는지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었고 그렇게 정책을 실행시켜 나온 일자리가 과연 국가 경제발전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회의가 들었습니다.
커버스토리를 보면서 그렇게 정넘치고 따뜻한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훈훈한 얘기는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시사인을 처음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제게도 다양한 분석력과 비판력이 생겨나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내가 알지못하는 다양한 뒷애기, 아주 다른 시각을 통해 같은 내용 다른느낌이 들었습니다.
진보신문을 읽고 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조건 아니다가 아니라 이건 무엇때문에 아니다라고 확실히 전달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몰입도도 좋았고 알찬 내용을 잘 읽은 것 같습니다.
계속 리뷰신청 할꺼구요~
다음에는 한결 업그레이드 해서 부끄럽지 않은 날카로운 리뷰한번 해보겠습니다.~
# by | 2009/01/27 19:15 | 트랙백(1) | 덧글(0)



